본문 바로가기

엄마표 공부, 단계별 노하우

jinyjina 2024. 1. 19.

 

많은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자기 주도 학습, 혼자 공부하는 힘 등을 키우고자 사교육 없이 엄마표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한 학년 올라가면서 '언제까지 엄마표가 가능한가?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지만 엄마표 공부의 의미 부터 명확히 해야 합니다. 사실 엄마표 공부는 초등학교 부터 고등학교 까지입니다. 엄마표 공부라고 해서 아이에게 하나하나 가르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럼 엄마표 공부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학년별 부모의 역할

초등학교

초등 저학년 때는 부모님의 역할이 절대적입니다. 공부를 어떤걸 시킬 지부터 실제 공부하는 내용과 관련된 부분들까지도 직접 봐주는 게 중요한 시기입니다. 

고학년은 저학년과 중등의 과도기 입니다. 어떤 아이들의 경우 초등 4학년에서 5학년까지 초등 저학년때 엄마가 하나하나 봐주는 것처럼 하는 것이 가능한 아이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친구들은 중등의 엄마 역할을 해야 합니다. 

 

중학교

중학생은 엄마가 직접 다 봐주는 게 아니라 엄마는 관리자가 되는 시기입니다. 즉 매니징을 하는 것입니다. 직접 하나하나 공부내용을 봐주는게 아닙니다.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는 아이들이 성장을 한 시기이기 때문에 부모님이 하나하나 봐주는 것을 싫어합니다. 시험 기간 되기 전 한달전에 공부 계획을 같이 세우면서 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역할이 중요합니다. 또, 지금 수학 실력이 이 정도 인데 어떤 학원을 가는 게 좋을 지 선택권을 제시해 주는 감독과 같은 역할 입니다. 아무리 중학생이더라도 공부 습관이나 방식이 완성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독같이 관리해 주는 역할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등학교

고등은 서포트만 해주는 시기입니다. 아이가 필요하는 것, 부족한 것을 서포트 해주는 시기입니다. 고등학생 정도가 되면 공부와 관련해서 아이들이 더 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서울대를 나오신 부모님이라 하더라도 아직까지 기억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공부해 나가면서 필요하다고 하는 것들을 늦지 않도록 지원하는 역할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인강 끊어주고, 입시 정보 찾아서 알려주는 역할을 의미합니다. 또한 고등학교 때는 공부하느라 힘든 시기이기때문에 정신적으로 지지하는 역할도 중요합니다. 

 

주의할 점

중학생 이후 학원을 보내더라도 절대 학원에만 맞기면 안됩니다. 한달에 한번 최소 3개월에 한번정도 지금 공부 잘되고 있는지 점검해보는 역할은 꼭 해야 합니다. 아이가 집에 없거나 자고 있을 때 잘 하고 있는지 문제집이나 교과서를 점검하는 정도의 역할도 좋습니다. 하나하나 개입하면 아이와 트러블만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직접 하나하나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엄마표 공부입니다. 엄마표라고 해서 선생님처럼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는 편견은 버려야 합니다. 초등 고학년만 되더라도 엄마가 하나하나 가르치기 쉽지 않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