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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문해력 키우기

jinyjina 2023. 12. 9.

글을 이해 못 하는 우리 아이?

최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문해력(文解力·글을 풀어내는 힘)’입니다. 글을 읽고 쓰는 것을 넘어, 문맥을 파악하고 응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문해력이 낮아 요즘 아이들이 정작 교과서를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문해력이 되어야 수학능력시험도, 학교 시험도 잘 볼 수 있습니다. 

 

영상시대에 문해력?

문해력은 수학능력시험이나 학교 시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상 시대에 문해력이 왜 필요하냐고 하지만 영상 제작자들에게 있어 글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은 필수입니다. 유투버들만 봐도 우선 영상 한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자료를 수집합니다. 이런 수집과정에서 좋은 정보를 선별해 내기 위해서는 글을 이해하고 파악하면서 응용하여 내 콘텐츠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영상을 제작합니다. 결국 문해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문해력은 입시와도 연결이 딥니다. 수능 언어영역에서는 긴 지문을 빠르게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필수입니다. 결국 문해력이 필요합니다.

문해력 키우기

첫째로, 자신의 역량을 넘어서는 독서를 통해 머리 근육을 키워야 합니다. 중학교 정도의 문해력을 갖춘 아이라면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읽어 내면서 머리 근육을 단단히 해야 합니다. 6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을 읽으면 아이에게 교과서쯤은 식은 죽 먹기입니다. 또한 어려운 책을 읽어 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은 덤입니다. 

 

둘째로, 문해력을 높이려면 능동적 독서가 되어야 합니다. 그저 수동적으로 책을 '구경'만 해서는 독서가 아닙니다. 정독을 해야 합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찾아보고 이해가 안 가는 개념은 교과서를 뒤적이며 이해하려고 노력해야합니다.  

 

셋째로, 읽고, 필사하고, 요약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능동적 독서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요약하기’ 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요약이 쉽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문단에 중요 문장 위주로 요약을 하다 보면 여기저기 중요 문장을 내 언어를 만들어 낸 요약본이 완성되는 과정에 이릅니다. 

요약은 중요한 정보를 걸러내는 과정이기 때문에 긴 지문을 읽어야하는 수능 국어 훈련에 제격입니다. 수능 지문 훈련 과정은 읽기 - 필사 - 요약 - 문제풀이 순입니다. 전체 수능 국어 지문을 통독한 후 이해 되지 않은 부분은 정독을 합니다. 완벽히 이해한 후 필사를 해 봅니다. 그런 후 다섯 문장 분량의 요약을 합니다. 요약 후 다시 문제 풀이를 해 보는 과정입니다. 

 

결론

문해력은 학업 성적 뿐 만 아니라 미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능력입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다양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필사, 요약 등 능동적인 독서가가 될 수 있도로 가이드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종이책을 통한 독서 습관은 온라인 환경과는 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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