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영어 그림책 습관 정착하기
안녕하세요. 겨울방학 계획은 다 세우셨나요? 추워서 야외활동이 적은 이 시기, 부모님들은 힘드시지만 아이가 발전하기 계기로 삼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그동안 바빠서 하기 힘들었던 영어 그림책 읽기, 정착해 보시면 어떨까요? 영어 학원을 다니든 엄마표 영어를 하든, 매일 꾸준한 영어 노출습관은 정말 중요합니다. 언어가 발달하는 우리 아이들, 영어 그림책 정착해 보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감정에 대한 영어 그림책을 소개해 드립니다. 영어 그림책 선정의 첫 번째 조건은 재미입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을 선정하셔야 아이들이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감정에 대한 그림책 읽어 보고 재미있는 활동도 해 보세요.
겨울방학, 영어 그림책 정착하기 : 감정 표현
개념잡기
The feelings book
국내 많은 독자들이 사랑하는 Todd Parr 작가의 대표작으로 화려한 색감과 독특한 일러스트로 유명한 작가입니다. 표지를 보면 강렬한 빨간색 바탕에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는 4명의 사람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작가의 그림은 아이들이 그린 듯한 그림채로 눈길을 끕니다. 4명 모두 다른 표정으로 감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가장 보편적인 감정인 기쁨, 슬픔, 놀람, 화남을 단순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표정뿐만 아니라 얼굴색, 생김새, 머리 스타일도 모두 다릅니다.
아이들과 표지를 보면서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입니다.
Step 1 : 표지 보면서 배경 지식 쌓기
이 단계에서는 엄마랑 표지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단계입니다. 이 책에 대해 이야기해 보면서 어떤 내용일지 예상해 봅니다.
"여기 봐, 네 명의 얼굴이 있어. 근데 얼굴색도 다르고 모습도 다 다르다. 또 다른 점이 어떤 게 있어? 맞아. 표정이 다 다르다. 초록색 얼굴은 행복해 보이고. 파란색 얼굴은 울고 있네. 슬픈가 봐. 보라색 얼굴은 놀란 것 같고, 분홍색 얼굴은 화나 보인다. 행복하고 슬프고 화나고 놀라는 것을 감정이라고 해. 이 책은 감정에 대한 이야기 인가 봐. 한 번 책 읽어볼까?"
Step 2 : 아이와 함께 책 읽기
이 작품에서는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소소한 상황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림 속에 등장인물들이 느끼는 감정을 공감하면서 그 감정을 영어로 이해하기 좋습니다.
감정을 최대한 이입해서 읽어 주세요. 영어 읽기는 발음보다 감정을 최대한 살려서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Step 3 : 감정 관련 영상 보기
책에서 봤던 표현들을 영상에서 익혀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Step 4 : 독후활동
이 책에서는 페이지마다 동일한 문구가 반복됩니다.
"Sometimes I feel (like) ~"
이 책을 반복해서 읽은 다음 아이가 어느 정도 표현을 이해할 수 있게 되면 질문해 보세요.
엄마 : "How do you feel?
아이 : "I feel like dancing!"
"Mommy, how do you feel?
엄마 : "I feel like doing nothing!"
책을 다 읽고 나서 그냥 덮고 다음 책을 읽히기보다 이런 식으로 대화를 보면서 책에서 봤던 표현을 리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The rabbit listened
Cori Doerrfeld 작가의 그림책입니다. 어떤 책들은 번역서가 아쉬울 때도 있는데 번역서 '가만히 들어주었어'는 제목부터 내용까지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어서 쌍둥이책으로 추천드립니다.
이 책에서도 'feel like~"구문이 반복되어 나옵니다. 이런 식으로 한 책을 읽고 반복해서 익힌 구문을 다른 책에서도 반복해서 읽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인식이 되어서 필요한 순간 빛을 발하게 됩니다.
의식적인 학습, 예를 들면 부모님 세대 영어 학습을 보면 "feel like ing"구문을 많이 외우 셨던 기억이 나실 겁니다. 문법책에서 많이 나오는 구문입니다. 하지만, 정작 필요한 순간, 원어민과 대화를 할 때 툭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 번 생각을 하고 필터를 거쳐서 나옵니다.
하지만, 그림책을 통해 계속 인풋을 하면 무의식적 학습이 됩니다. 암기하지 않아도, 문법으로 배우지 않아도 툭 나올 수 있게 됩니다. 언어가 발달 중인 우리 아이들에게 무의식적 학습을 해주세요. 즉, 지속적인 듣기와 읽기를 해주시면 됩니다. 많이 듣고 많이 읽어주시면 됩니다.
Step 1 : 배경지식 쌓기
"와, 아이랑 토끼가 서로 안고 있어. 특히 저 아이 표정이 편안해 보인다. 토끼한테 위로받고 있는 거 같아. '위로받는다"라는 것은 내가 슬플 때 다른 사람이 기분이 좋아지도록 도와주는 거야. 친구가 넘어져서 울고 있을 때 내가 친구한테 나가가서 '괜찮아? 많이 아파?"라고 말해준 적 있지. 그럼 그 친구는 조금 기분이 좋아지면서 나한테 위로를 받는다고 할 수 있어. 엄마가 너를 혼냈는데 인형을 안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잖아. 너는 인형한테 위로를 받는 거야"
Step 2 : 책 읽기(한국어 최소화)
Taylor seems like builing blocks.
Wow, he is done. It is amazing. He feels proud.
Suddenly, black birds showed up and the blocks were falling down. How does he feel? I think he feels surpried.
Oh, look at the mess. He feels like crying.
Look at the chicken. It is peeking in. The chicken wants to help.
The chicken is trying to help him feel better. But, he doesn't feel like talking right now. So the chicken walks away. Maybe, he doesn't feel ready to talk.
Look at the brown bear. The bear is standing up and roaring loudly. Taylor is standing in front of the bear. Still, he doesn't feel like shouting like the bear, so the bear leaves.
The big elephant is trying to help him. The elephant thinks remembering can help him feel better. (remember를 설명하고 싶을 때 맨 처음 페이지 그림을 보여주면서 making the blocks like this again) But he doesn't feel like remebering. So the elephant walks away to let hime alone.
Many animals wants to help him but he feels like doing nothing with anyone. so he was alone.
I think he feel lonely. Look at the rabbit. It comes closer and closer quietly. How does he feel? Does he feel better?
Yes, he feels better now. The rabbit is just listening. Now, he feels like talking, shouting, remebering.
Finally, the rabbit helps him feel good. He feels like builing the blocks again.
I think he will make the blocks even more amazing with the rabbit. He looks excited. He feels like dancing!
When Sophie gets angry - Really, Really Angry
이 책 역시도 쌍둥이 책으로 유명합니다. 영어 그림책 표현도 너무 좋지만 내용이 좋아서 초등학교 인성 교육 그림책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감정을 다루는 책으로는 거의 대표적인 영어 그림책입니다. 소피라는 아이의 감정 변화를 테마로 화라는 감정에 대해 생각하게 해 줍니다.
Step 1 : 배경지식 쌓기
이 아이 이름이 Sophie 인가 봐. 근데 화나 보이는 데. 무슨 일이 있나. 엄마는 화가 많이 나면 큰 소리를 치잖아. 너는 화가 날 때 어떻게 하지? 맞아, 많이 우는 거 같아. 그러면 어떻게 하면 화가 풀려? 엄마는 잠시 혼자 조용히 있으면 화가 풀리는 것 같애. 너는 어때?
Step 2 : 질문하면서 책 읽기
책을 읽어 주면서 아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 상호작용을 하기 좋은 책입니다. 책을 읽어주면서 질문을 해보세요.
How does Sophie feel when her sister takes her toy? How do you feel when your sister takes your toy?
When she feels angry, she likes visiting the forest and looking at the water. What do you like to do when you feel really angry?
step 3 : 독후활동
1. Sohpie plays with her toy.
2. Her sister takes it.
3. She feels very agnry.
4. She sits by a tree.
5. She watches the water.
6. She feels better and goes home
그림을 오리고 나서 그림을 섞어 논 뒤 순서대로 정렬합니다. 그리고 그림을 보고 영어로 말해 보거나, 문장으로 써보는 활동을 해 봅니다. 아웃풋인 스피킹, 라이팅은 인풋에 기반한 연습과정입니다.
읽었던 책, 들었던 영상을 활용해서 연습을 해야 효과적입니다. 결국 아웃풋은 연습과정임을 잊지 마세요.
'엄마표영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방학, 영어 그림책 읽기 습관 만들기 (1) | 2024.12.12 |
---|---|
겨울방학, 우리 아이 영어 습관 시작해보기 (1) | 2024.12.06 |
엄마표 영어, 이것만은 꼭 하세요. (2) | 2024.10.06 |
엄마표 영어, 영어 쓰기는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 (1) | 2024.08.11 |
엄마표 영어, 영어 원서 읽기 가이드 (0) | 2024.08.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