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 개념 키우는 영어 그림책 TOP 5

엄마표 영어! 집에서 아이에게 영어를 노출시켜주는 가장 좋은 방법인 걸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시는 부모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영어는 학습 이전에 언어로 접근해야 언어감이 형성되고 성인이 되어서 까지 영어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막연히 영어 영상만 틀어주면 효과가 없습니다. 체계적으로 영어 그림책을 활용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어른들과 달리 영어를 들을 때 각각의 단어로 따로 들리지 않고 하나의 덩어리로 듣습니다. 이렇게 들려서는 영어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문장을 구성하는 단어에 따라 그 문장의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영어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덩어리로 들리는 문장 속에 어떤 단어가 있는지 구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그림책 읽기를 통해 덩어리로 들리는 영어에서 단어를 구별해야 합니다. 

 

단어개념 키우는 영어 그림책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단어 개념 키우는 영어 그림책 : 1. 에릭 칼의 ‘From Head To Toe’

 

여러 동물이 등장하고, 동물이 어떤 동작을 하고 ‘Can you do it?’이라고 물어보면,, 아이는 동작을 따라 하며 ‘I can do it.’이라고 답합니다. 

 

출처 : Buddy Son Storytime

 

 

단계 1  monkey, wave, arms 단어 인지

 

1. 'I am a monkey'라는 문장을 읽을 때 손가락을 4번 짚어 줍니다. 

 

2. 원숭이 그림을 짚으며 ‘monkey’라고 한 번 더 말해 줍니다.

 

3. 'And I wave my arms'를 읽은 뒤 원숭이의 팔을 짚어서 알려주고, 엄마가 팔을 흔들면서 한 번 더 강조해 줍니다.

 

4. 엄마가 동물 파트, 아이가 아이 파트를 하면서 아이가 동물이 보여주는 동작을 똑같이 따라 하게 해 줍니다.

 

 

단계 2 : 활동지로 확인해 보기

 

 

활동지의 문장을 소리 내어 읽어 줍니다. 아이는 엄마가 읽는 것을 따라 하면서 아래의 원에 몇 개의 단어가 들리는지 아래의 원에 몇개의 단어가 들리는지 색을 칠해봅니다. 이 활동지는 원의 개수가 단어의 수와 동일해서 단어 나누기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앞의 활동지를 잘 마쳤다면 아래의 활동지를 추가로 해봅니다. 문장을 구성하는 단어가 몇 개인지 세어보고 해당하는 칸에 별 스티커를 붙여봅니다. 

 

 

단어 개념 키우는 영어 그림책 : 2. 제임스 딘과 킴벌리딘의 Pete the cat and the perfect pizza party

 

 

출처 : STEMHAX

 

P두운을 즐길 수 있는 책입니다. P는 입술을 다물었다 떼며 내는 소리라서 아이들이 발음하기 쉽습니다. 책을 읽어주면서 P 두운의 단어가 나오면 강조해서 읽어줍니다. 의성어, 의태어는 언어 습득의 기초가 되는 요소 이기 때문에 빼놓지 말고 읽어 주세요. 

단어 개념 키우는 영어 그림책 : 3. 에밀리 그라벳의 Orange Pear Apple Bear 

 

출처 : Children's Books Read Aloud

 

영국의 대표적인 그림책 상인 케이트 그린어웨이 수상작입니다. 오렌지, 배, 사과, 곰이 등장하는 데 처음에는 그림 하나에 단어가 하나씩 제시됩니다. 

뒷장으로 넘어가면서 이 사물들이 둘 씩 짝지어서 나오기 시작합니다. 사물의 짝꿍이 바뀌는 것도 재미있지만 하나의 사물에 또 하나의 사물이 더해지는 것을 보면서 단어의 개념을 키우기 좋습니다. 

단어 개념 키우는 영어 그림책 : 4. 아만다 놀, 하워드 맥윌리엄의 Are you my monster? 

 

 

출처 : StoryTime with Juicy

 

아이가 My monster를 찾는 내용입니다. teeth, claws, tail이라는 단어가 반복해서 등장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괴물이 나올 때마다 이빨, 발톱, 꼬리가 있는지 계속 확인해 보면서 재미를 느낍니다. 똑같은 단어가 반복되는 구조라서 단어를 구별해 내는 활동에 좋습니다. 

단어 개념 키우는 영어 그림책 : 5. 조이스 시드먼의 Swirl by Swirl

 

 

출처 : It's Andretta!

 

'S'라는 단어를 소리 내 읽기에 아름다운 책입니다. 운율감이 뛰어난 책이라서 음악을 좋아하는 여자아이들이 즐겨 읽는 책입니다. 

 

이런 그림책 읽기와 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은 귀로 들리는 말의 덩어리가 단어로 구성돼 있다는 점을 인식하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책 읽어주는 데 엉뚱한 방향으로 호기심을 펼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조바심 내어 아이를 책 내용으로 억지로 데리고 오지 않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그림책에 'frog'가 나오면 책을 읽다 말고 ‘할머니 집에 갔을 때 엄청 큰 개구리 봤어’라고 하면 ‘말 그만하고 책 봐야지’라고 하지 말고 ‘어머 그렇구나’하고 맞장구치며 들어줍니다. 그러고 나서 ‘그 frog랑 그림책 속 frog 중에 뭐가 더 커’라고’ 물으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를 책으로 다시 데리고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