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입학 전, 유아 수학 교육
비싼 수학 교구를 장만할까 고민 중이신가요? 비싼 교구만이 아이들 수학 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주변에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을 수학교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유아기 때는 생활 속에서 수학을 접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수학을 학습으로 받아들이게 하기보다 주변에서 쉽게 접하게 해 보세요. 그러면 초등학교 때 본격적으로 수학을 공부하는 시기에 거부감 없이 수학을 즐기게 될 것입니다. 수학은 항상 우리 주변에 있으며 이를 통해 놀면서 수학을 배울 수 있습니다.
탁상달력 활용하기
수많은 달력이 있지만 그중 에서 탁상 달력이 활용하기 좋습니다. 우선 구하기 쉽고, 칸이 나누어져 있으며 버려도 크게 아깝지 않기 때문입니다. 탁상달력은 구하기 쉬운 수학교구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달력 하나만으로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수 따라쓰기
달력을 펼치면 가장 먼저 보이게 되는 것은 네모 칸 안에 적혀있는 숫자들입니다. 네모 칸 안에 적혀있는 수를 보면서 손으로 짚어가며 하나하나 따라 읽는 것을 하도록 합니다. 충분히 따라 읽었다 보이는 빈 공간에 보이는 숫자를 그대로 적어 보도록 해줍니다. 유아시기 아이들은 아직 생각하면서 수를 쓰기는 좀 힘든 나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보이는 대로 적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식으로 적다 보면 수에 대한 인지가 매우 쉬워집니다. 또한 달력은 수가 순서대로 있기 때문에 수의 순서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덧셈 배우기
달력을 보면 위에 월이 적혀있습니다. 월은 1부터 12까지 있습니다. 그 월만큼 일에 수를 더 해 보는 겁니다. 1월 1일은 1에다가 1을 더하면 2, 이런 식으로 계속 더해보도록 합니다. 무작정 수를 더 하는 것보다 하나 옆에 큰 수가 있다고 알려줍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한 칸이 늘어났다는 개념을 인지할 수 있게 됩니다.
만약 2월이라면 2씩 더하면 됩니다.
홀수, 짝수 배우기
달력에 가로는 항상 7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홀수, 짝수를 배우기 좋은 교구입니다. 아이와 함께 홀수, 짝수를 색칠해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게 개념을 익힐 수 있습니다. 엄마가 홀수인 1을 색칠했다면 아이는 2를 엄마가 3을 색칠했다면 아이는 4를 색칠해 봅니다. 이렇게 홀수마다 엄마가 색칠하고, 짝수마다 아이가 동그라미를 치게 된다면 홀수 짝수가 번갈아 나오는 걸 알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는 자연수의 첫 번째 짝수는 2이고 첫번째 홀수는 1이라는 개념을 알게 됩니다.
같은 요일 숫자 관계 찾기
달력에는 요일이 있습니다. 요일은 변하지 않지만 그 안을 구성하는 숫자는 계속 변합니다. 1월 1일이 이 달력에는 일요일에 시작을 합니다. 그럼 2월 1일은 언제 시작할까요? 수요일에 시작합니다. 1월 달력에는 7일이 첫 번째 토요일입니다. 그럼 다음 달 첫 번째 토요일은 언제일까요? 4일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번 달 달력을 기준으로 다음 달을 유추해 보는 놀이를 해보면 좋습니다. 이번 달이 언제까지 있는지 며칠까지 있는지 한번 아이와 함께 고민하고 찾아보세요. 이런 생각만으로도 사고력이 쑥쑥 성장합니다.
그동안 지난 달력을 버리기만 하셨다면 인젠 아이들 수학교구로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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