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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준비

jinyjina 2023. 12. 28.

 

유아를 벗어나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쯤이면 부모님은 학부모로서 마음가짐이 새로워 집니다. 그러자니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무얼 준비해야 하는지 갈팡질팡 합니다. 아이의 초등학교 생활을 앞두고 편안한 시작을 위한 준비물과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새학년 준비물, 언제 어떻게 준비할까요?

책가방

책가방은 아이의 체력과 가방의 무게를 고려햐여 선택해야 합니다. 아무리 고가의 좋은 책가방이더라도 교실에서 많이 밟히기도 하고, 떨어뜨리고, 바닥에 굴러다니면서 찬밥 신세가 됩니다. 

또한 고가의 책가방은 액세서리가 있고 기능이 첨부되어 있어서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아직 체격이 작은 아이들에게 이런 무거운 책가방은 힘들 수 있습니다. 교과서 무게도 많이 나갑니다. 책가방에 읽을 책 한권, 교과서 2~3권만 들어가도 책가방이 묵직합니다. 지나치게 무거운 책가방은 피해주세요.

실내화는 학교도 두고 다니기 때문에 너무 좋은 것 보다는 편안하고 가볍고, 잃어버리거나 더러워져도 부담없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통

필통은 담임 선생님들이 가장 신경을 많이 쓰시는 물품입니다. 꼼꼼하신 선생님들 경우 필통의 종류까지 지정해 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필통이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을 경우 필통 안에 있는 연필과 지우개 등이 덜그덕 덜그덕 소리를 내면서 수업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책상에 있던 필통을 바닥에 떨어뜨릴 경우 무언가 부서지는 소리가 날 만큼 굉장히 큰 소음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적당한 양의 필기도구를 담아 다닐 수 있는, 내부구성이 알찬 천으로 된 재질의 필통이 좋습니다. 소음 발생도 없고 세탁도 편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통 속 연필은 잘나오고 부드럽운 2B연필 3 ~ 5자루 정도 넣어다니면 좋습니다. 

 

 

옷차림

학년 초인 3월은 아직 춥습니다. 입학식때 예쁘게 구두를 신고 오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러면 수업 내내 오들오들 떨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실 안은 따뜻하지만 복도나 급식실에 가면 온도 차가 심해 많이 춥습니다. 

또한 운동장에서 수업을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원피스에 구두를 신고오면 불편합니다. 옷과 신발이 편해야 아이들은 활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합니다. 언제든 운동장에 나가서 달릴 수 있는 신발과 옷차림을 추천합니다. 

그 밖의 학습 준비물 

학습 준비물은 굉장히 다양하기도 하고 전국 담임 선생님들마다 각기 다른 학습 준비물을 제시해 주십니다. 예를 들어 L자 파일을 준비하라고 하시는 선생님도 계시고 L자 파일을 일괄적으로 나누어 주시는 선생님들도 계십니다. 사물함에 넣어 놓을 바구니를 준비하라고 하시는 선생님도 계시고 필요 없다고 하시는 선생님들도 계십니다. 

우리 선생님이 어떤 것을 준비하라고 하실 지 기다렸다가 준비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새학년 첫날 나눠 주시는 학습 준비물 목록을 보고 2~3일 안에 구입해서 챙겨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교실 적응을 돕는 생활습관

충분한 수면 시간

아이들 일찍 잠들게 하는 습관이 정말 중요합니다. 요즘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모두 수면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밤 11시가 넘어서 잠들게 되면 아침 수업시간에 너무 졸려하고 힘들어 합니다. 그러다 보면 수업 시간에 집중하기 힘들어지고 학습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시기는 성장이 일어나는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정해진 규칙적인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게 중요합니다. 푹 자고 아침에 기분 좋은 컨디션으로 학교에 온 아이들은 교실에서 자신감이 다릅니다. 

 

경청하는 습관

요즘 아이들은 말을 잘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잘 듣는 아이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내가 내 이야기를 하고 내 생각을 표현하는 건 자신감이 넘칩니다. 그러는 사이 잘 듣는 습관을 갖지 못하게 됩니다. 

학교 생활은 기본적으로 선생님 말씀과 학급 규칙을 잘 듣고 따라 움직여야하는 교실속 단체생활입니다. 우리 아이가 말은 잘하지만 끝까지 듣는 습관이 아직 되어 있지 않다면 입학 하기전 그런 습관을 가지도록 도와 주면 좋습니다. 

 

자기물건 챙기는 습관

학용품, 옷, 실발주머니 등 주인을 잃어 찾아가지 않는 물건이 교실에 수북이 쌓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자기 물건을 소중하게 여기고 챙길 줄 아는 아이가 되도록 도와주세요. 물건을 아낀다는 것은 뭔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주인의식을 갖는 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네임 스티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물건 하나하나에 이름을 쓰기 힘들기 때문에 네임스티커를 크기, 종류, 색깔에 따라 다양하고 넉넉하게 챙겨주세요. 아이들의 매일 쓰는 교과서와 공책에서 부터 어쩌다 한 번 사용하는 우산까지도 네임스티커를 붙여 주세요. 그렇게 붙여 놓으면 자기 물건들을 잘 챙겨서 생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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