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독해의 완성, 영어소설 추천 목록

엄마표 영어를 열심히 하시다 보면 어느덧 챕터북 단계를 지나 영어 소설, 노블 읽기에 들어섭니다. 그때쯤이면 대부분 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가 됩니다. 이때 많이 실수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이 영어가 어느 정도 된다고 생각하고 영어 휴식기를 갖는다는 점입니다.

영어는 언어입니다. 조금이라도 쉬게 된다면 다시 처음부터 돌아가야 합니다. 언어는 사용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립니다. 영어원서 읽기를 열심히 할때 주 5회 했다면 주 2회라도 단계를 올려 지속적으로 영어 원서 읽기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중등, 고등 내신, 수능영어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필요한 것이 영어 소설, 노블읽기입니다. 해리포터가 대표적입니다. 영어소설은 이야기 자체가 재미있어서 챕터 북 이후 지속적으로 유지했다면 아이들이 몰입해서 읽습니다. 

오늘 영어 독해의 완성인 영어 소설, 노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어 독해의 완성, 영어소설 읽기 알아보기

영어소설, 노블 읽는 방법

영어소설, 노블은 혼자 읽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모님이 같이 읽으면서 어려운 단어는 표시해 두고 일단 추축하며 쭉 읽습니다. 다 읽은 후에 단어를 영영사전에서 찾아서 이해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어릴 때부터 영영사전을 활용하다 보면 영어를 영어로 생각하고 나중에 에세이를 쓰더라도 어휘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영어 단어 중에는 한 가지 뜻이 아닌 여러 뜻이 있는 단어가 많습니다. 영영사전으로 익혀야 성인이 되어서도 스피킹도 잘하고 라이팅도 잘 쓰게 됩니다. 

"주인공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너라면 이렇게 했을 것 같아? 이 부분 너무 재밌지 않아? 등 중간중간 다양한 질문과 대화 주고 받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챕터북 이후부터는 정독이 필수입니다. 꼭 책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지난 글에서 챕터북 질문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으니 참고해 보세요

영어원서 읽기 완전정복, 질문을 통한 정독방법

 

단, 푹 빠져들어서 혼자 읽을 수 있는 레벨이라면 굳이 방해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노블 추천 리스트

• Harry Potter
• The giver
• Holes
• The book thief
• Wayside school is falling down
• Divergent, Mysteries according to Humphrey
• Tuck Everlasting
• Who was Sally Ride?
• Who was Marie Curie?
• Who was Albert Einstein?
• Lucy's Magic Show Globe
• Winter according to Humphrey
• Flying lessons

영어 소설 읽기 대신 영어 도서관?

영어소설, 노블 읽기 시기가 되면 영어 휴식기에 들어가려는 부모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영어는 언어이다 보니 금방 까먹는다는 점을 아시고 그 대안으로 영어도서관을 고민하시는 데 솔직히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추가로 영어 노출을 늘리고자 보내시는 건 도움이 되지만 엄마표 영어 자체를 대체하기에는 부족한 측면이 많습니다. 

영어도서관은 다양한 책이 레벨별로 있다보니 독서를 적극적으로 하는 아이에겐 매우 좋은 환경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영어 도서관의 경우 대부분 아이들이 의무감에 가서 시간을 때우고 오는 느낌입니다. 

그러다 보니 꼼꼼히 정독하기보다는 대강 속독을 하며 읽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대로 읽었는지 점검하기 위해 리딩 후 AR퀴즈 등의 리딩 점검이 있긴 합니다. 다만, 논리, 추론 등 깊이 있는 이해를 묻는 질문이 아니라 표면적인 내용 확인 질문이 주를 이룹니다. 보내 보신 대부분 부모님들이 문제 푸는 요령만 늘었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영어 소설 읽기를 시키는 게 더 효과적이고 시간절약입니다. 

선생님이 직접 설명을 하며 수업을 진행하는 학원에 가더라도 시간만 버리고 오는 경우가 많아서 전기세만 내준다는 농담반 진담반 이야기들도 많이 하십니다. 그런데 영어도서관은 정말 제대로 읽고 있는지 책을 즐기고 영어를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기가 더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영어 소설, 노블 시기에 같이 진행해야 할 것들 알아보기

듣기

엄마표 영어를 해 온 아이들의 공통점은 독해 실력도 뛰어나지만 듣기 실력도 출중합니다. 그래서 영어 뉴스 듣기나 TED를 추천드립니다. 

TED는 유명한 인물들이 나와서 강연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우리나라 '세마시'같은 강연 프로그램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관심사를 찾아서 활용하면 유용한 듣기 자료가 됩니다.

영어 리딩에 도움되는 영어 뉴스 사이트 추천

time for kids : 학년별(k~6) 기사 분류, 리스닝, 프린트 기능 제공

dogonews : 주제별 다양한 나이도 기사, 단어뜻 확인, 리스닝 제공

어휘

어휘 공부는 챕터북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전에는 그림이나 문맥을 통해 내용을 유추해 보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노블시기에는 어휘 공부량을 늘려야 합니다. 물론 지금 어휘를 암기한다고 해서 고등학교 때까지 기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꾸준히 어휘공부를 해나가야 합니다. 단, 책 속에 있는 단어보다는 어휘 문제집을 따로 구입해서 공부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어휘 문제집 추천

Wordly wise grade 3, Vocabulary Workshop Green

영어소설로 영어 리딩 완전정복

영어 소설 읽기를 중등까지 지속한다면 수능 영어 지문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됩니다. 고등학교가서 모의고사를 풀면서 문제 푸는 스킬만 익힌다면 수능영어 1등급은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챕터북까지 잘 해오다가 영어 원서 읽기를 거부하는 아이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는 어려운 영어 소설을 시도하지 마시고 코믹스럽고 말 풍선이 등장하는 그래픽노블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다음 글을 읽고 참고하세요.

만화처럼 재미있는 그래픽노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