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영어, 영어 노출 환경 조성하는 방법

엄마표 영어를 하는 데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이 영어적 지식, 영어에 대한 스킬이 있는 부모님만 엄마표 영어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고 사교육에 의존하십니다. 물론 영어 학원에서 아이가 잘하고 성취를 내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왜냐면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학습이 아닙니다. 언어이기 때문에 가정에서 영어 노출만으로도 영어를 잘할 수 있습니다. 

그럼 엄마표로 영어 노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엄마표 영어, 영어 노출 환경 조성하는 방법 알아보기

영어는 언어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언어로 습득만 하면 됩니다. 언어를 누군가가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 스스로 머릿속에 습득해야 합니다. 영어 습득은 아이에게 맡겨 주시고 부모님은 영어 노출 환경 조성만 하시면 됩니다. 재미있는 영상 찾아보고 아이에게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싫어하면 다른 영상 찾아주면 됩니다.

영어 책도 마찬가지 입니다. 영어 책 찾기 힘드시면 제가 주기적으로 올려드리는 영어 원서 목록 참고하시고 아이에게 읽어 주면 됩니다. 아이가 싫다고 하면 다른 책 찾아보시면 됩니다. 이 정도 노력이면 충분합니다. 다른 복잡한 거 할 거 없이 이 두 가지만 해주시면 아이에게 훌륭하게 영어 노출을 할 수 있습니다. 

영어 노출 환경 조성시 유의할 점

1. 영어 습득의 순서를 지킨다.

듣기가 최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초중고등학교 시험에서 읽기, 단어와 문법을 평가하기 때문에 많은 부모님들이 읽기, 단어, 문법이 영어 공부의 우선라고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그렇게 공부하면 영어를 결코 잘할 수 없습니다. 

모국어를 습득할 때를 생각해보면 듣기부터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만 3,4세까지 모국어를 계속 듣기만 하다가, 단어, 문장순으로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어라고 해서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듣기만 충실하게 영어 노출 초기부터 쭉 이어오고 그 다음 읽기나 말하기를 이어나가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듣기가 기반이 되어야 아이들 뇌 속에 영어 체계를 만들어 줍니다. 영어 듣기가 영어 습득에 있어서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이며 최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엄마표 영어 초기에는 복잡한 거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가 좋아하는 영어 영상 찾아주는 데 노력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이와 즐겁게 영상을 즐기면 됩니다. 

2. 조급해 하지 않는다.

영어를 늦게 시작했다고 조급해할 필요 없습니다. 조급한 마음으로 아이 영어 노출을 하게 된다면 아이들은 부모님의 조급한 마음을 금방 알아채고 본능적으로 거부하려 합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영어를 받아들일 준비가 아직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조급함은 영어 노출에 있어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영어는 언어이고 습득하는 데 상당히 오랜 기간이 걸립니다. 이런 점을 인지하면 아이에게 영어가 차근차근 쌓일 수 있도록 여유를 가지고 조금씩 단계적으로 영어 노출을 할 수 있습니다. 

조급함을 가지고 영어 단어를 많이 외우게 하고 영어 문장을 해석해 보게 하는 등 학습으로 과하게 연계한다면 아이들은 영어를 거부하게 되고 영어를 싫어하게 되고, 결국에 중고등학교에 가서 영어를 포기하게 됩니다. 

또는 아이는 아직 준비가 안되었는데 조급함을 가지고 영어 영상을 갑자기 많이 노출 하거나, 영어 원서 책을 과하게 많이 읽게 한다면 아이는 영어를 제대로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단순히 해야 하는 재미없는 일로 생각하게 됩니다. 

3. 꼭 필요한 것만 하자.

불필요 한 것들은 과감하게 그냥 내버려 두세요. 그 대신 영어 습득에 꼭 필요한 것만 챙기면 됩니다. 핵심적인 것, 필수적인 것만 챙겨서 아이에게 영어 노출을 해주세요.

주변에서 이거 해야 한다, 저거 해야 한다라는 말에 휘둘리지 마시고 단순하게 꼭 중요한 것만 노출시켜 주어야 합니다. 단순하게 한다면 엄마표 영어가 어렵지 않습니다. 

요즘 주변을 보면 너무 많은 매체, 교구, 정보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것들이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다 하면서 아이들도 힘들고 부모님들도 힘듭니다. 

엄마표 영어를 진행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도 편해야 하고 부모님들도 편해야 장기간 꾸준히 지속할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한 영어 영상 노출, 영어 원서 읽기만 진행하고 다른 부가적인 것들은 여유가 있을 때, 아이 영어가 어느 정도 아웃풋이 나올 때 진행해도 늦지 않습니다. 

꼭 필수적인 한가지, 영어 영상 노출

한 시간 정도 아이가 좋아하는 영어 영상을 볼 수 있게 유도해 주세요. 영어 영상은 아이들이 영어를 접하는 데 있어 가장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도구입니다. 아이는 힘들지 않게 영어 영상을 보고 부모님들은 아이들 옆에서 그냥 있어 주시면 됩니다. 가장 단순한 것부터 영어 노출을 해주세요. 

영어 영상과 영어책 읽기만 매일 꾸준하게 진행해 보세요. 어느덧 아이의 영어 실력이 높아져 있습니다. 

이 세가지 유의 사항을 지켜서 일단 아이에게 영어 노출을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요? 부모님이 편하게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꾸준히 하다 보면 습관화되어서 어렵지 않습니다. 불필요한 것들은 과감하게 하지 마세요. 단순하고 편하게 엄마표 영어, 영어 노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