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책 거부하는 아이 맞춤형 영어그림책

집에서 아이에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 주고 싶어도 아이가 영어책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영어책을 좋아하게 될까요?라는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영어책을 보여주려고만 하면 읽단 거부하는 아이들에게 방법은 없을까요?

무조건 주변에서 추천하는 책만을 강요하면 안 됩니다. 그런 책들은 일단 아이가 영어 책을 좋아하고 나서 보여줘도 늦지 않습니다. 아직 영어책 읽기를 거부하면 일단 아이를 꼬셔야 합니다. 무조건 아이가 깔깔대고 웃으며 좋아할 책부터 시작해 보세요. 영어책 거부하는 아이 맞춤형 영어그림책 추천해 드립니다. 

영어책 거부하는 아이 맞춤형 영어그림책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 방귀 그림책

모든 아이들이 호불호 없이 가장 좋아하는 책은 똥, 방귀 그림책입니다. 남자아이, 여자아이 할 것 없이 똥, 방귀만 들어도 깔깔댑니다. 똥, 방귀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영어 그림책을 거부 없이 재미있게 보는 아이 맞춤형 영어그림책입니다. 

 

Toot

특히, 아이가 어릴때 의성어, 의태어가 들어 있는 책들을 많이 읽어 주어야 합니다. 이 그림책은 의성어도 많고 방귀이야기를 소재로 합니다. 제목의 Toot은 '빵' '뽕' 하는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 표현입니다. 단어 몇 개, 문장 몇 개 나오지 않는 책이지만 아이가 반복해서 보고 싶어 하는 책입니다. 

 

Everyone Poops

유명한 일본작가 고미 타로 작가의 '누구나 눈다'의 영문판입니다. 한글판이랑 같이 읽어도 좋습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똥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poop은 명사로 똥, 동사로는 똥을 싸다라는 뜻입니다. 그림책처럼 보이지만 자연관찰의 내용도 담고 있어서 이 책을 읽은 후 동물원에 가면 동물들의 똥 생김새부터 관찰하기도 합니다. 

 

Pooh! Is that you, Bertie?

이 책 주인공 버티는 여기저기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방귀를 뀌어 댑니다. 치과 진료 의자 위에서나, 그림 감상하러 가서도 커다랗게 방귀를 뀌고는 낄낄대며 좋아합니다. 가족들이 챙피하게 여겨도 버티는 모든 사람이 뀌는 방귀인데 왜 자기한테만 뭐라고 하냐고 불평합니다. "POOH, Is that you, Bertie?" 집에서도 누가 방귀를 뀌면 이 표현을 사용해 보세요. 책에서 나온 표현을 자주 사용해야 영어 스피킹이 늘어납니다. 

영어 말하기에 도움되는 영어그림책 추천

 

The Story of the Little Mole who knew it was none of his business

똥하면 바로 떠오르는 책이 있나요? 한글 그림책으로도 유명한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실 겁니다. 이미 한글로도 재미있어한 책을 영어 책으로도 시도해 보세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서 거부감 없이 엄마가 읽어주면 깔깔대고 좋아합니다. 

 

Peekaboo Poo!

주인공 알피는 아기 변기에서 똥을 싸는 게 불편해서 주방에 있는 냄비에 똥을 쌉니다. 주방에 들어선 엄마는 고약한 냄새를 맡고 싱크대 밑 냄비에서 알피의 똥을 발견합니다. 그때부터 알피는 '통 까꿍 대작전'을 시작합니다. 

'pee-a-boo'는 까꿍할 때 사용하는 말이지만 여기서는 똥이라는 'poo'를 붙여 'peek-a-poo'라고 말장난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 맞춤형 영어그림책

아직 아이들은 영어에 익숙치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언어 발달 시기이기 때문에 영어 노출을 많이 해주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재미있어하는 영어책으로 시도해 보세요. 주변이나 전문가들 추천 도서 목록은 잠시 접어두시고 우리 아이 맞춤형 영어그림책을 찾아 많이 많이 읽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