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영어, 영어 쓰기, 영어 라이팅 활동
영어유치원을 보낸 부모님들이 가장 뿌듯해하실 때는 5세 아이가 능숙한 발음으로 영어로 말할 때입니다. 영어 말하기 때문에 영어 유치원을 선택하시는 경우가 많으세요. 하지만 말하기보다 더 중요하고 더 어려운 능력은 의외로 읽기력입니다. 원서를, 영어 그림책을 편안하게 읽고 이해하는 영어 문해력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해요.
읽기 만큼 어려운 것이 바로 쓰기입니다. 물리적인 힘과 기술이 필요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쓰기는 의외로 일찍 시작할 수 있고 꽤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습니다.
영어 말하기? 영어 읽기?
아이들의 귀는 천재적이고 아이들의 입은 정말 놀랍습니다. 들은 즉시 바로 원어민처럼 뽑아 낼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가장 취약점은 읽기입니다. 듣기가 뛰어나고 말하기를 능숙하게 해도 읽기를 못하는 아이들이 꽤 많습니다.
문자를 인식하고 그 문장안에서의 뜻을 파악하는 데는 굉장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굉장한 양의 다독이 필요합니다. 실용 영어뿐만 아니라 수능영어에서도 가장 중요시되는 것이 이 읽기 능력입니다.
하지만 대다수 부모님들은 영어 말하기를 잘하는 아이에게 더 찬사를 보내고 외국어로서의 영어의 성공의 척도로 여깁니다. 그래서 영어 유치원을 선택합니다. 영어 유치원을 나온 아이들은 영어로 대화가 자유로워 보입니다.
하지만 그 아이들의 영어 수준은 단어 나열이고 깊이 있는 대화가 아닙니다. 영어 원서를 읽어 낼 수 있는 아이가 외국어로서의 영어의 최고수준에 도달한 것입니다.
결국 어릴 때 부터 단계적으로 영어 원서를 읽어주고 청독시키고 하는 방법뿐이 없습니다. 읽기 능력은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학원에서도 해 줄 수 없는, 오롯이 자기가 해 나가야 합니다.
영어 쓰기도 영어 읽기와 마찬가지로 어려운 능력입니다. 하지만 하지만 쓰기는 엄마와 함께 활동을 통해서 6살부터 본격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6살 부터 영어 쓰기를 가지고 놀면 읽기까지 확장이 됩니다.
영어 쓰기, 영어 라이팅 활동
영어 라이팅은 쉽지 않지만 엄마가 마음만 살짝 내려놓으면 굉장히 재미있고 쉽고 뿌듯한 놀이가 될 수 있습니다. 영어 유치원이나 영어 학원가 달리 엄마표 영어의 강점은 내 아이 맞춤형 영어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가 어렸을 때는 엄마가 읽어주거나 오디오북을 통해서 책을 접하게 됩니다. 오디오북을 청독하거나 책을 읽는 묵독행위는 아이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려운 미션을 굉장히 잘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어렵지만 중요한 능력을 열심히 키우고 있으니 정말 찬사를 보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부모님들은 눈에 보이는 말하기 능력만 보고 아이 영어 능력을 판단합니다. 읽기는 깊은 뿌리 같아서 그 능력이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가 영어로 말하려고 하지 않는 이유는 기질상 성향상 말하기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아웃풋은 영어 글쓰기로 시작하면 됩니다.
영어 라이팅 로드맵
미니북 만들기 : 자유로운 글쓰기, 그림 그리기, 미술활동
필사 : 보고 베껴쓰기
영어 일기 : 필사에서 썼던 내용을 참고해서 내 일상에 맞게 일기 써보기
신문스크랩 : 기사를 읽고 핵심 문장 글로 써보기
미취학아이들을 모국어 자체도 쓰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그림은 아이가 그리고 엄마가 대신 영어로 글을 작성해 줍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영상물을 보고 나서 미니북을 만들어 봅니다. 아니면 엄마가 읽어 주었던 영어 그림책을 보고 나서 미니북을 만들어 봅니다. 아이가 원해는 내용을 영어로 작성해 주세요. 점차 아이들이 자기가 직접 영어로 쓰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초등 저학년이 되면 직접 영어로 글을 작성해 봅니다. 영상에서 봤던 내용이나 책에서 봤던 내용을 참고해서 작성하면 좋습니다. 아니면 영어 일기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고 간단한 영어 글을 작성하도록 해주세요.
초등 고학년이 되면 필사 활동을 해봅니다. 원어민 아이들이 작성한 영어 일기를 보고 주 3회정도 필사를 해보고 나머지 하루는 필사한 내용을 참고해서 내 영어일기를 작성합니다. 아이가 문장을 물어보면 Chat GPT를 활용해 보세요.
또한 영자신문을 스크랩에서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장을 작성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영자신문은 고급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 라이팅을 향상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됩니다.
중고등학교가 되면 아이들이 많이 바빠 집니다. 시간 없는 아이를 대신해서 부모님이 영자신문 중 읽어보면 좋을 기사를 선정해서 스크랩해주세요. 그리고 Chat GPT를 활용해 관련 질문을 적어주세요. 어릴 때부터 영어 원서로 읽기로 인풋이 충분한 아이들은 신문을 읽고 질문에 답하는 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또한 적은 시간으로 큰 효율을 낼 수 있습니다.
스피킹 대신 라이팅으로 영어 아웃풋
물론 영어 영상물이나 영어 원서로 꾸준히 양껏 인풋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기존 엄마표 영어의 문제는 이런 아웃풋에 대해 너무 신경을 안쓴다는 점입니다.
스피킹으로 아웃풋을 안하려는 아이들은 라이팅으로 아웃풋을 할 수 있는 터를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이런 아웃풋을 해주지 않으면 영어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교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문법도 안 배우고 단어를 외운적도 없는 데 영어로 쓰는 게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단, 꾸준히 영어 영상물과 영어 원서 읽기로 인풋을 한 아이들은요. 그게 바로 아이들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인풋을 통해 보고 들었던 내용이 문장으로 통으로 나옵니다. 우리 아이가 완벽한 문장이 나오지 않는 다면 충분히 인풋을 안 한 반증입니다.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인풋을 굉장히, 생각보다 더 많이 해야 합니다. 기다리셔야 합니다.
대부분 엄마표 영어로 인풋을 충분히 한 아이들은 완벽한 문장을 써내려 갑니다.
엄마표 영어로 유명한 분들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뿌리는 똑같습니다. 영어 그림책으로 시작해서 영어 원서를 읽게하, 영어 dvd를 시청하게 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영어 노출을 하루 3시간 정도 확보했다는 점입니다.
강조한 면에서 차이점을 보입니다. 그 이유는 인풋은 같은 데 아이마다 받아 들이는 게 다르기 때문에 다른 방향을 강조하면서 키워준다는 점입니다.
현서네처럼 아이가 영어 유튜브를 시청만 했는데 말하기가 유독 발달할 수 있었던 건 그 아이의 성향, 기질입니다. 모국어도 잘하기 때문에 영어 말하기도 뛰어납니다. 그런 아이들은 영어 말하기 쪽으로 발달시켜 주세요.
한 가지 엄마표 영어를 선택했는 데 왜 우리아이는 그 아이처럼 아웃풋이 나오지 않는지 걱정 마시고 아이를 바라보세요. 인풋을 충분히, 양껏 했는데도 영어 말하기를 하지 않는다면 영어 글쓰기로 아웃풋을 해도 충분합니다.
다른 아이를 바라 볼게 아니라 우리 아이를 파악하시고 아이의 강점을 찾아 발전시켜 주시면 아이의 영어는 꽃을 피웁니다.
'엄마표영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표 영어를 해야만 하는 이유 (0) | 2024.07.29 |
---|---|
엄마표 영어, 우리 아이 영어 로드맵 (1) | 2024.07.20 |
엄마표 영어, 영어 스피킹 훈련 방법 (0) | 2024.07.11 |
엄마표 영어, 영어 읽기를 힘들어 하는 아이 대처법 (0) | 2024.07.09 |
엄마표 영어의 슬럼프, 영어 원서 읽기 독립 (0) | 2024.07.05 |
댓글